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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 박해일 주연의 로맨스 영화
포항터미널 옆 CGV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을 봤다.
리뷰 등을 통해 정말 오랜만에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고 싶다고 생각한 작품이었다
영화에 무지해서 박찬욱 감독이라는 사람은 많이 들어봤으나 어떤 작품을 만드셨는지 몰랐는데 헤어질 결심을 본 뒤로 친절한 금자씨, 공동경비구역JSA 등 찾아보게 되었다
헤어질 결심은 정말 기대를 많이하고 봤음에도 기대이상이었다
2시간이 정말 짧을 정도로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탕웨이와 박해일 배우의 섬세한 연기력에 정말 빠져들어 그런것 같다
영화관에서 본 뒤 여운이 가시질 않아 네이버 시리즈온에 헤어질결심이 올라오자마자 구매해서 노트북으로 2번더 봤는데 정말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는 오랜만인듯하다.
영화관에서 볼때는 탕웨이가 마지막에 박해일에게 폰을 버리라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는데 평론가들의 분석영상을 보고난 뒤에 영화를 다시보니 새로운 감동이었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정말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방법으로 그 의미를 전달한 것 같다
박해일 배우가 마지막에 폰을 버리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답답해하는 장면이 있는데 다시 볼때 그 장면이 정말 안타까웠고 나중에 파도가 치며 깨닫는 장면에서 더 안타까웠다
당분간 마침내...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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