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KB The 건강한 치아보험 임플란트 후기에 대해 작성해 보려 합니다.
광고 글 아니고 내 돈 내산 글입니다.
[진료과정]
저는 어렸을 때 양치를 잘하지 않아서 중학생 때 양쪽 어금니가 상하는 바람에 크라운 신경치료를 했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어금니 쪽에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임플란트를 생각하고 있던 중 KB 손해보험에서 치아보험 상담 전화가 와서 2020. 4월 경에 치아보험에 가입했습니다. 치아보험 내용을 보니 가입 후 2년 후가 되면 임플란트 1개당 100만 원씩 보장이 된다고 하여 2년을 기다렸고 2년이 되던 2022년 5월 경 치과를 방문했습니다.
얼핏 듣기로는 크라운치료 후에 10년 정도가 지나면 다시 크라운을 하거나 아니면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고 들어서 치과에 방문했는데 치과 의사 선생님 말로는 문제가 없으면 굳이 건드릴 필요가 없다고 해서 멀쩡한 부분은 남겨두었습니다.
문제는 오른쪽 어금니였는데 치아 뿌리 부분에 염증이 생겨서 밑에 있는 뼈를 녹이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염증 때문에 입에서 냄새가 났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다행히 발견하게 되어 오른쪽 어금니를 뿌리까지 뽑고 염증을 제거하고 뼈이식을 한 뒤에 임플란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5월달에 방문하여 CT촬영을 해서 뿌리 부분에 염증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고 일주일 정도 후에 재방문하여 크라운 씌운 부분을 벗겨내고 치아 뿌리까지 뽑아내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아를 조각내지 않고 바로 뽑았으면 좋았을 텐데 저의 경우에는 잘 되지 않아 의사 선생님이 조각내어서 어금니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뼈이식을 하고 실로 꿰매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에 다시 치과를 방문하여 실밥을 풀고 뼈가 잘 붙는지 확인하는 기간을 거친 뒤에 임플란트 기둥을 심는 작업을 했습니다. 요즘에는 마취가 잘 발달해서 아픈 느낌은 없었지만 정말 턱에다가 드릴로 박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무서웠습니다.
기둥을 심고나서 약 2달 동안 기둥과 뼈가 잘 접착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그러고 나서 임플란트 헤드 본을 뜨고 헤드를 결합시키는 것을 마지막으로 치과진료가 끝이 났습니다.
사실 5월부터 시작해서 11월까지 약 7개월간 치과 진료를 받았는데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2년 동안 보험료를 꾸준히 납입한다면 임플란트 보험금 청구해서 받는 돈과 비슷할 듯합니다.
[비용 관련]
가장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부분이 비용관련된 것일 텐데요, 저는 한 달에 3만 2천 원가량의 보험료를 냈습니다. 처음 진료를 2년이 지난 시점에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마지막 진료시기에 2년이 지나면 되는지 확실히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저는 2년이 지난 시점에 치과를 방문했기에 2년 6개월 동안 보험료를 납부했습니다. 32,000 X 30개월 = 960,000원의 보험료를 납부한 것이 되는데요, 뒤에 사진에서 확인 가능하겠지만 저는 보험 청구해서 총 134만 원을 돌려받았습니다.
보험 보상 내역을 자세하게 나누자면
치아 촬영비(X-RAY 및 파노라마) 2회 - 2만 원
임플란트 - 100만 원
영구치 상실 치료비 - 10만 원
치아보존 치료비 - 20만 원
발치 치료비 - 7천500원
발치 치료비 - 1만 5천 원
= 134만
실제로 치료받으면서 지출한 내역은
5월 2일 - 11만 원 (CT촬영)
5월 10일 - 22만 원 (뼈이식)
8월 1일 - 90만 원 (임플란트)
10월 25일 - 10만 원 (레진)
= 133만
저는 임플란트를 하면서 불필요한 사랑니를 하나 발치해서 7500원 추가 비용이 발생했고, 임플란트 옆 치아에 충치가 생겨서 그곳을 레진으로 치료해서 보험금 20만 원을 더 보상받았습니다. 레진 치료비는 10만 원 이었습니다. 그러니 10만 원 이득인 셈이죠.
CT촬영비나 뼈이식의 경우에는 보험 보장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보상받지 못했습니다. CT촬영비는 10만 원이 들었고 뼈이식의 경우는 20만 원의 비용이 발생했습니다.
[보험청구 과정]
보험료 청구하는 과정은 굉장히 간편했고 보험금 지급도 청구한 바로 다음날 지급되어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청구방법은 KB손해보험 앱에서 보험금 청구를 눌러서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기만 하면 됩니다.
임플란트의 경우에는
치과치료 확인서(KB손해보험 양식)
진료비 세부산정 내역
진료기록부 사본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
신분증 사본
이렇게 5개의 서류가 필요합니다.
치과치료 확인서의 경우 인터넷에서 찾을 수도 있고 KB손해보험에 요청하면 메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치과에서 치료를 마친 후에 서류를 요청하면 됩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비용면에서 보면 보험료를 30개월 동안 96만 원 납부했는데 보험금 청구로 134만 원을 돌려받았으니 38만 원가량 이득을 본 것 같습니다. 제가 레진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10만 원 줄어들게 되니 임플란트만 했다면 보험료 납입 금액보다 28만 원 더 보험금을 받았을 듯합니다.
계산하기 전에는 비슷한 것같았는데 하나하나 계산해보니 그래도 보험에 들어서 30만 원가량 이득을 보았네요. 앞으로 임플란트 할 일은 없을 듯해서 얼마 후에 보험은 해지할 예정입니다.
KB The 건강한 치아보험에 대해 글을 작성해 보았는데요, 임플란트나 치아보험관련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래에는 제가 제출한 서류를 첨부해봤습니다. 개인정보가 있어서 흐리게했는데 대략 아래에 있는 서류를 사진 찍어서 KB손해보험 앱에 업로드하면 보험금이 바로 들어옵니다. 담당자가 정해지면 전화가 올 줄 알았는데 전화 없이 바로 다음날 돈이 입금되어서 참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었네요.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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