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는 왕의 명령을 받고 겐드리를 찾아 살해하려고 찾아온 도시경비대와 야경대로 향하는 요렌이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경비대원은 요렌에게 무장해제 당하고 다시 병력을 데려와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는데 요렌이 왜 그냥 보내주는지 사실 이해가 안갔다. 장벽에 도착하기 전에 분명히 붙잡힐 텐데 경비대를 처리하는게 맞지 않았을까 한다.
바리스는 역시 정보력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뛰어나기에 티리온이 데리고 온 매춘부에 대한 소식을 듣고 티리온의 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티리온은 바리스가 타이윈에게 매춘부를 방에 들인 사실을 알릴까봐 겁먹고 위협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게 왜 약점잡힐 일을 하냐...
샘은 크래스터의 딸에게 집적거리기 시작한다. 여자 앞에서면 용감해지는 듯 하다.
티리온은 도시 경비대장과 이야기하는데 네드를 배신한 전적이 있기에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 판단하여 장벽으로 보내버린다. 최근에 하렌홀의 영주가 되었는데 바로 좌천되어 버린다.
아야는 겐드리와 이야기하는데 겐드리는 이미 아야가 여자인걸 눈치챘다. 겐드리에게 스타크 가문이라 솔직히 이야기하는데 아가씨라며 놀리는 장면. 신분차이로 가족이 될 수 없고 본인이 섬기는 아가씨로 모실수 밖에 없다고 한 말이 생각난다.
티온은 배를 타고 강철군도로 갔다.
아버지를 만났는데 강철군도 사람답지 않다고 개무시를 당한다. 스타크 가문은 혈통을 중시했지만 그레이조이는 혈육이고 뭐고 간에 티온을 외지인 취급한다.
그레이조이가 멋있어 보인 장면.
그레이조이는 스타크에 의해 왕으로 인정 받는것이 아닌 독자적으로 본인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왕의 자리를 뺏어 보겠다는 모습에서 나름의 매력을 느꼈다.
여사제는 빛의 신을 섬기라 포교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다시 보니 다보스의 아들에게 불에 타 죽는 것은 순수하다고 하는데 이미 미래를 보고 이야기한것 같아 새로웠다.
스타니스에게 아들을 낳아주겠다고 하자 스타니스는 후계자를 얻고 싶어 여사제와 관계를 한다. 아들이어도 서자일텐데 이 행동은 사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캐릭터 성격으로 봤을때 네드 만큼이나 서자를 두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여길 스타니스이기에..
그냥 성적 욕망때문에 한거 같기도 하고...
존은 크래스터가 아들을 화이트 워커에게 산 제물로 바치는 모습을 엿보다가 크래스터에게 두들겨 맞고 2화는 끝이난다. 여러 지역에서 여러 이야기가 진행되어 흥미진진하고 크래스터가 왜 아들을 화이트워커에게 바치는지 등 작품에서 설명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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