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6 10화 리뷰

10화는 로라스 티렐이 성전에서 재판을 받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로라스는 본인의 죄를 자백하고 신의 자비를 구하면서 본인의 가문 이름을 포기하고 자녀를 낳지 않겠다는 맹세를 하게 됩니다. 티렐 가문은 로라스가 정말 자식을 낳지 않는다면 대가 끊기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요, 조프리를 독살했던 올레나가 이런 수모를 당하고도 하이 스패로우를 살려줄지 모르겠네요. 하이 스패로우는 자기 나름대로 티렐 가문의 포로를 잡게 된 것 같습니다. 란셀도 라니스터 가문의 포로라고 생각하면 영리한 사람인 듯합니다.

 

 

 

 

로라스에 이어 서세이의 재판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서세이는 레드킵에서 출발하지 않습니다. 란셀을 보내어 서세이를 데려오게 하는데 BGM이 심상치 않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 듯한 음악이 흘러 나오는데 마저리는 서세이가 재판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보고 수상함을 느끼고 재판장에서 빠져나오려 합니다. 하지만 신도들이 막게 되는데 곧 이어 지하에서 와일드파이어가 터지면서 성전이 폭파됩니다. 폭발로 인해 하이 스패로우와 티렐, 라니스터 가문 등 서세이의 골칫거리들이 모두 사망합니다. 

 

 

서세이는 레드킵에서 폭발을 지켜보고 미소를 짓고는 붙잡아 둔 여신도에게 찾아갑니다. 그녀에게 당한 만큼 똑같이 갚아주려고 괴물로 변한 마운틴에게 여사제를 맡깁니다. 

 

토멘은 자신의 무능력함에 실망해서인지 아니면 부인인 마저리가 죽어서 인지 쓰고 있던 왕관을 내려놓고 창 밖으로 떨어져 자살합니다. 이걸로 서세이는 자녀 세명을 모두 잃게 됩니다.

 

 

 

 

올레나는 검은색 상복을 입고 도른에 찾아갑니다. 가서 서세이에게 복수하기 위해 동맹을 할 듯합니다. 바리스는 오랜만에 나와서 "불과 피"라는 대사 한마디 하고 사라 집니다. 바리스의 역할이 너무 줄어들어 슬프네요.

 

 

티리온은 대너리스의 핸드 직을 맡게 됩니다. 별로 한 것도 없어 보이는데 대너리스가 티리온을 저렇게 신뢰하는 게 조금 이해가 안 가긴 하지만 그래도 티리온이 더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같아 기쁘네요.

 

 

아야는 드디어 왈더 프레이에게 가문의 복수를 합니다. 자켄에게 배운 위장술로 변장한 뒤 프레이에게 접근해 피의 결혼식 때의 통쾌한 복수를 성공합니다.

 

 

 

 

그리고 브랜은 고대 신의 나무를 통해 과거로 돌아가 네드와 리아나 스타크가 대화하는 장면을 봅니다. 리아나는 네드의 여동생으로 아서 데인 경이 지키고 있던 탑에서 출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났는데 리아나는 피를 흘리고 있어 살지 못할 것 같은데요 네드에게 약속해달라고 계속 말합니다. 뭘 약속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아이의 얼굴을 비추더니 갑자기 다음 장면에서 존 스노우가 나옵니다. 

 

리아나 스타크의 아이가 존 스노우라는 뜻 같은데, 존 스노우는 네드의 아이가 아니라 리아나 스타크의 자식으로 아버지는 아마도 그녀와 함께 도망친 라에가르 타가리옌 왕자인 듯 싶습니다. 존은 이제 보니 스타크로서 북부의 정통 계승자도 되고, 타가리옌 으로서 철왕좌의 정통 계승자도 되는 듯합니다. 이래서 존 보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밈이 따라다녔나 싶네요.

 

 

존이 볼튼 가문을 이겨 윈터펠을 되찾자 다른 가문들은 이제 와서 하나 같이 존에게 빌붙기 시작합니다. 다들 자기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며 존을 북부의 왕으로 추대합니다. 리틀핑거는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하는 표정으로 아마 존과 산사를 이간질할 듯 합니다.

 

 

 

왕인 토멘이 죽고 다른 장애물도 사라져 서세이는 본인이 철왕좌에 앉게 됩니다. 최초의 여왕이 되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하네요.

 

대너리스는 티온과 야라가 가져온 배를 타고 병사들과 함께 드디어 웨스테로스로 건너옵니다. 이제 삼파전으로 존이 있는 북부 세력과 킹스랜딩의 라니스터 그리고 배를 타고 오는 대너리스 세력이 싸울 듯합니다. 서세이의 실력으로 대너리스와 존 둘 다 막아 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