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는 라니스터인 제이미를 받아 줄지 회의가 진행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서세이의 첩자 일수도 있기 때문에 제이미에 대해서 모두가 반대하는 분위기지만, 브리엔은 나서서 제이미를 변호하게 되고 브리엔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산사는 제이미를 받아주는데 동의합니다. 존 또한 살아 있는 사람이 많을 수록 좋다고 하며 받아주게 되어 대너리스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제이미를 받아 줍니다. 여기서 대너리스와 산사 그리고 존 사이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장면이 계속 나오는데 죽은 자들과 싸우기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티온은 윈터펠에 도착합니다. 산사는 티온 덕분에 램지에게 벗어날 수 있었어서 그런지 티온을 격하게 반겨줍니다. 제발 둘 사이에 로맨스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아야와 하운드 그리고 베릭은 재회하게 됩니다. 아야가 너무 커버려서 케미가 예전 같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늙은이들과 마지막 밤을 보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아야는 겐드리에게 찾아갑니다. 여기서도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드라마가 이제 소설책의 진도를 넘어 버려 내용이 없으니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만 계속 보여주는 느낌이네요.
존은 대너리스에게 라에가와 리아나의 아들이 자신이라고 말하며 진짜 이름은 아에곤 타가르옌이라고 합니다. 존이 진짜 철왕좌의 주인이니 대너리스는 이제 여왕이 될 수 없는 입장인데 대너리스가 순순히 받아 들일지 모르겠네요. 만약 둘다 죽은 자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살아 남는다면 둘이 결혼하는게 가장 해피엔딩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이트워커들이 윈터펠을 바라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2화는 끝이 납니다. 아마 다음 화에서부터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될 듯 하네요. 푸른 눈의 용이 성벽을 쉽게 부술 수 있을 것 같아 공성전은 승산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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