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는 죽은자들과의 전쟁이 끝나고 산자들이 모여 축하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다들 즐거운 분위기 인데 대너리스는 같이 축하할 동료가 없어 소외감을 느낍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겐드리를 바라테온의 정통 후계자로 지명하고 스톰랜드의 영주로 임명합니다. 사실 서자는 언제든 정통 후계자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견제를 받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귀족이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쁜 나머지 겐드리는 아야를 찾아가 청혼을 합니다. 이제 본인도 귀족이니 귀족 출신인 아야와 동등한 위치에 있기에 고백을 한 것인데 아야는 영주의 아내가 되어 성에서 아가씨 역할을 하는 건 본인이 아니라고 하며 거절합니다. 초반부터 본인만의 캐릭터를 유지하는 모습이라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이제 킹스랜딩을 차지해야 할 일이 남았는데 대너리스 제외하고 모두가 조금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에 대너리스는 당신들의 싸움에 나는 기꺼이 도와줬는데 당신들은 나의 싸움에 한발 물러선다면서 의견충돌이 생깁니다. 대너리스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브론은 서세이의 명령을 받고 윈터펠로 찾아옵니다. 티리온을 암살하라는 임무인데 티리온이 나중에 하이가든을 준다고 하자 한발 물러납니다. 하지만 티리온은 입을 계속 놀려대다가 브론에게 얼굴을 한방 맞습니다. 브론이라는 캐릭터는 초반에는 유쾌하고 실력 좋은 돈 밝히는 캐릭터 였다면 지금은 그냥 돈만 밝히는 쓰레기 캐릭터가 된 듯 싶습니다. 캐릭터가 하나 둘 씩 빛을 바래는 것 같아 팬으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하운드와 아야는 킹스랜딩으로 같이 떠납니다. 하운드는 형 마운틴에 대한 복수 때문에 가는 것일 테고, 아야는 아마 서세이를 죽이려고 가는 듯 합니다. 둘의 오랜만의 동행이 다시 시작되네요.
대너리스의 부대는 배를 타고 킹스랜딩으로 향하다 유론의 습격을 받습니다. 배가 부서져 다들 물에 빠지게 되고 미산데는 포로로 잡히게 됩니다. 바리스는 리틀핑거와 겨룰 정도로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캐릭터였는데 지금은 대사 하나도 없는 쩌리가 되어 있어 너무 슬프네요. 티리온도 너무 무능력해져서 안타깝습니다.
미산데는 유론에게 포로로 잡혀 서세이 앞에 갑니다. 미산데를 이용해서 대너리스를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이미는 갑자기 서세이를 구하러 킹스랜딩으로 가겠다고 하고 브리엔은 그를 막아 섭니다. 같이 지내자고 하는데 처음부터 서세이만을 사랑한 제이미는 브리엔을 떠나가고 브리엔은 오열합니다. 드라마가 신파적으로 너무 변한 것 같습니다. 뭐만 하면 캐릭터들이 울기 시작하고 감정을 자극하는 그런 연출이 계속되는데 너도 나도 다 울어대니 이젠 부담스럽기까지 합니다.
티리온과 서세이는 협상을 해보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게 되고 미산데는 처형당하게 됩니다.
분노한 대너리스는 얼굴을 일그러 뜨리며 복수를 다짐하게 되고 4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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