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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울릉 크루즈 [뉴 시다오 펄] 후기

by 긍정포포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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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집에 가기 위해 휴가를 썼다. 작년에 크루즈가 새로 생겨서 이제는 겨울철이나 파도가 조금 높은 날에도 육지로 나가는 것이 가능해졌다. 크루즈가 생겨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곧 있으면 공항도 생긴다고 하는데 공항이 완공되면 울릉도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듯 하다.

사실 크루즈는 10번도 넘게 타봤지만 그때 당시에는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아 후기 같은 걸 남겨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울릉 크루즈 사동항에서 출발!
신분증은 필수!

 

 

울릉도 사동항에서 크루즈를 탈 수 있는데 적어도 30분 전에는 도착해서 발권을 끝내야 한다. 발권 때문에 아침에 미리 갔다가 승선할때 시간 맞춰서 가도 되지만 두 번 이동하기가 번거로워서 그냥 사동항에 가서 발권하고 기다리는 편이다. 사진에서처럼 타기 전 신분증과 표를 확인하고 승선한다.

 

 

다른 배를 타보지 않아서 내부가 어떤지 비교하긴 그렇지만 나름 괜찮은것 같다. 깔끔하게 꾸며놓았다. 크루즈는 5층에서 8층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5층은 식당이고 6층, 7층, 8층이 객실이다. 내릴때는 6층부터 하선하니 6층에 걸리면 괜히 기분이 좋다. 층수나 침대 1층 여부는 선택할 수 없고 발권할때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은 8층에 걸렸다. 제일 늦게 하선할 듯하다. 일행들이 같이 있는 방에 걸리면 시끄러워서 쉬지도 못하고 고생하게 된다. 조용히 포항까지 갔으면 좋겠다...

 

 

 

 

방은 2층 침대 3개가 있어서 6인실로 이용한다. 물론 가장 저렴한 방을 선택해서 그런거지만.. 4인실이나 2인실도 있다. 비싸서 그렇지... 오늘은 8층에다가 2층이 걸려 운이 좋진 않은 듯하다.. 배에 타면 통신사마다 어느정도 차이는 있지만 인터넷이 안된다. 그래서 미리 유투브 프리미엄으로 동영상을 다운받거나 노래를 듣거나 그냥 자거나 중에 하나를 하는 듯 하다.

방에는 화장실도 있고 샤워도 가능하다. 한창 더울때는 샤워를 하기도 했다. 샤워기는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세면대 좌측에 있다.

가장 중요한 가격.. 나는 울릉도 주민이라 7천원에 크루즈를 이용할 수 있다. 주민이 아닌경우 6-7만원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주민 할인이 없었다면 1년에 몇번 나가지 못했을 듯 싶다.

​크루즈는 보통 13시 30분에 출항하는데 6시간30분이 걸려서 20시쯤에 포항영일만항에 도착한다. 도착하면 포항역과 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그걸 타고 가면된다.

울릉 크루즈나 쾌속선 예매는 앱스토어에 [가보고 싶은 섬] 앱을 통해 할 수있고 바다 날씨는 [윈디] 라는 앱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울릉 알리미]도 배가 출항하는지 결항인지 알려주어 울릉도 여행할때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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