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는 다에몬이 용과 함께 게에게 사람을 먹이는 자들과 전투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드래곤 파이어를 마음껏 볼 수 있어서 볼만한 전투 신이 많을 듯 하네요.
왕은 새로운 왕비를 맞이하여 남자 아이를 얻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남자 아이가 태어나자 왕이 후계자로 라에니라 공주가 아닌 태어난 아이를 지명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라에니라도 그걸 알고 정서적으로 더 불안해 하는 듯하네요.
라니스터 가문이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처음부터 가문에 돈이 많다고 자랑을 하며 라에니라 공주와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 라니스터의 영주는 공주에게 퇴짜를 맞습니다.
왕은 사냥을 나섭니다. 마침 흰 숫사슴이 나타났다고 하며 잡으러 가자고 하는데요. 이 장면에서 왠지모르게 왕좌의 게임의 로버트 왕이 계속 생각났습니다. 로버트는 사냥 나갔다가 짐승에게 공격당하게 되고 이후 사망하게 되는데 그 때와 똑같을 까봐 보는데 괜히 조마조마했습니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왕이 술을 계속 퍼마십니다.
라니스터 영주가 왕의 후계자는 새로 태어난 남자 아이가 될 거 아니냐며 다들 그렇게 알고 있으니 공주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니 왕은 후계자를 고심해서 결정했고 그 결정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 말합니다.
남자 아이가 태어날 줄 몰랐다며 고민에 빠진 왕. 남자 아이를 후계자로 지명하자니 라에니라 공주를 이미 지명했고 라에니라를 끝까지 지지하자니 왕국이 분열될것 같고 난감한 상황입니다.
흰 숫사슴은 아니고 보통의 숫사슴을 잡아서 죽이는 왕의 모습입니다. 난 또 직접 나서서 사냥할 줄 알았더니 잡아서 묶어논 사슴을 죽이는 역할만 하는 거였네요. 이 장면도 괜히 아무일도 없으면서 시청자들 긴장하게 만들어놨습니다. 왕좌의게임을 본 시청자들을 의식해서 일부러 그렇게 한 것 같네요.
흰색 숫사슴은 라에니라에게 모습을 보이는데 라에니라가 왕이될 운명이라던가 그런 뜻인 듯 싶네요.
왕의 핸드인 오토 하이타워는 자신의 딸이 낳은 아들이 왕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왕비인 딸에게 아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고 하는데 향후 라에니라와의 대립은 피할수 없을 듯 하네요.
라에니라는 아버지인 왕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심경을 이야기합니다. 아들이 생겼으니 내가 더 이상 필요없어서 라니스터 가문에 팔아 버리는 거냐고 하는데 라에니라가 은근 불쌍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드네요. 줬다 뺐는게 가장 기분 나쁜데 그게 왕의 자리인 만큼 불안한 마음인 듯 합니다.
왕은 한번더 공주를 안심시키며 후계자 선정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합니다. 왕은 그렇겠지만 나머지 가문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듯 하네요.
왕은 딸에게 계속 결혼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현실에서도 부모님이 계속 저에게 결혼 얘기를 하는게 생각이나서 PTSD가 올것 같았습니다...
다에몬이 있는 전장으로 화면이 바뀌게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흑인 금발은 좀 아닌것 같네요. 가발인게 너무 티가나서 몰입도를 떨어트린다고 할까나...
분노조절장애 다에몬은 왕의 편지를 읽더니 갑자기 전령을 패기 시작합니다. 캐릭터의 감정선을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건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어리둥절했는데요. 왕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가 화가나서 자존심 때문에 전령을 때렸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데 정말 그런 이유라면 다에몬은 주연 캐릭터로서는 너무 허접한 성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에몬은 갑자기 배타고 가서 달려가더니 백기를 들고 항복을 하는데..
항복 하는 척하며 혼자서 수십명을 베어버립니다.
그러다가 화살에 맞아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용과 뒤따라온 병사들에 의해 포위에서 벗어나 목숨을 부지하게 됩니다.
그리곤 적들의 대장을 찾아가 베어버리고 피범벅이돼 동굴에서 나오는 장면으로 3화는 끝납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어떤 행동에 대한 캐릭터의 감정선을 시청자로서 따라가는거나 사건들이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것이 아닌 억지로 반전을 만들고 끼워맞추는 식으로 진행하는 것 같아서 솔직히 이해도 잘 안가고 드라마에 몰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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