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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 5화 리뷰

by 긍정포포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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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는 다에몬이 거지 꼴을 하고 베일에 가서 아내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불쌍한 꼴로 주절주절 말하길래 다시 관계를 회복해 보려는가 했으나, 말을 놀라게 해 말에서 떨어지게 한 뒤 그냥 가버린다. 죽는 장면은 안 나오는데 뼈가 부러지는 듯한 소리가 들린 것으로 보아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그대로 구조되지 못해 죽을 것 같다. 

 

 

오토는 킹스랜딩에서 떠나게 된다. 왕비는 떠나는 아버지에게 가지 말라고 하나, 오토는 네가 라에니라 편에 서니까 내가 떠나게 된 거라고 하며, 정신 똑바로 차리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한다. 만약 라에니라가 여왕이 된다면 칠 왕국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며 왕비의 아들인 아에곤과 그 세력들을 라에니라가 죽일 것이라고 한다. 여왕에 맞서거나 아니면 자비를 구걸하는 입장에 처해지게 되니 그런 일이 없도록 아에곤 왕자가 왕위를 계승해야 한다고 말하는 오토. 사실 오토도 자기가 살기 위해서 아에곤을 왕으로 만들어야 하는 입장인 듯하다.

 

 

 

비세리스 왕은 코를리스를 찾아가게 된다. 찾아가서 저번에 거절했던 혼인을 하자고 제안하는데 이번에는 본인이 아닌 라에니라 공주와 코를리스의 아들을 결혼시키자고 한다. 코를리스는 왕과 혼인하는 것이니 거절할 이유가 없어서 승낙하게 된다. 비세리스는 팔이 썩어 들어가고 건강이 악화된 상태로 보이는데 조만간 사망할 듯싶다.

 

라에니라는 코를리스의 아들과 해변을 거닐며 이야기하는데, 각자의 취향을 존중하고 결혼만 하고 쇼윈도 부부로 살자고 제안한다. 라에노르 발레리안은 그 제안을 수락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게이였기 때문이었다. 게이 소재는 왕좌의 게임의 렌리부터 너무 자주 사용해온 방법이라 사실 또 게이야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성적 취향 말고 다른 소재로 이야기를 전개시켰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크리스톤 기사는 왕좌의 게임의 여러 기사들과 같이 명예를 중시하는 인물인 것 같다. 공주와 관계를 하는 바람에 자기의 기사로서의 서약을 어겼고, 그래서 자기의 명예가 실추되었다고 한다. 그 죄악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주에게 외국으로 도망가 왕위 계승이나 골치 아픈 것들은 잊고 둘이 결혼해서 살자고 하는데 공주는 평민으로 살 수 없다며 거절하게 된다. 크리스톤이 자책감에 자살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왕비는 불구의 남자가 이간질하는 것에 넘어가는 듯하다. 새로운 핸드의 아들인데 왕비와 라에니라 공주 사이를 이간질 하여 분쟁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 듯 하다. 딱 봐도 음흉하게 생긴 게 뭔가 카이저소제처럼 불구인 척하다가 나중에 잘 걸어 다닐 듯 한 인상이다. 왕비는 결국 라에니라를 의심하게 되고 그녀의 호위기사인 크리스톤을 소환하게 된다. 

 

크리스톤은 의외로 순진하게 사실대로 자기가 공주와 관계를 했다고 다 털어놓는다. 숨기고 있기에는 본인 스스로 너무 힘들었나 보다. 공주의 순결을 빼앗았으니 죽어야 마땅하지만 고문 없이 처형해달라고 한다. 목숨보다 명예를 중시하는 인물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왕비는 크리스톤을 사형하지 않고 그냥 돌려보내는데 나중에 이 비밀을 구실 삼아 크리스톤을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라에니라와 라에노르의 결혼식이 시작된다. 여러 가문들이 참석하고 다에몬 왕자도 참석하게 된다. 그 와중에 한 남자는 다에몬이 아내를 죽였다고 의심하기 시작하고 다에몬은 내가 곧 베일의 영주가 될 테니 그때 가서 보자고 맞받아 치게 된다. 베일에서의 이야기도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한 부분이다.

 

 

라에노르와 관계하는 남자는 크리스톤에게 접근해 공주와의 관계를 비밀로 해줄 테니 자신과 라에노르의 관계도 비밀로 하라고 한다. 모두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없을 거라고 하는데, 갑자기 화가 난 크리스톤 콜은 그 기사를 때리기 시작하는데 아무도 말리지 못한다. 그 남자가 죽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라에노르는 그의 옆에서 서럽게 울기 시작하는데 아마 이 일로 인해 많은 갈등이 있지 싶다.

 

 

 

 

크리스톤은 기사로서의 명예를 더럽혔다는 죄책감과 여러 가지 심경에 많은 변화를 느껴 할복하여 자살하려고 하는데, 왕비가 나타나 크리스톤을 말리게 된다. 아마 왕비는 자기의 편으로 끌어드릴 속셈인 듯싶다. 아버지인 오토의 말대로 자신의 아들인 아에곤을 왕으로 만들고 라에니라와 대적하는데 크리스톤 경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듯 싶다.

 

 

비세리스 왕이 결혼서약을 하는 도중 쓰러지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5화는 끝이 난다. 왕의 건강이 더욱 악화되어 곧 사망할 듯싶고 왕비 세력과 공주 세력 간에 전쟁이 곧 발발할 듯싶어서 앞으로 후반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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