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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왕좌의게임

왕좌의 게임 시즌1 4화 리뷰

by 긍정포포 2022.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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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는 브랜이 세눈박이 까마귀에 빙의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까마귀에 빙의하기도 하고 나중에는 사람에도 빙의하는데 작품에서 이런 능력을 워그라고 한다.

 

킹스랜딩으로 장면이 바뀌며 아야가 "나도 영주가 될 수있나요" 하고 물으니 네드는 영주와 결혼하면 너의 아들이 영주가 될거라고 말한다. 여기서 아야는 그건 내가 아니다 라고 말하며 누구와 결혼해서 본인의 정체성이 정해지는 것이 아닌 스스로 독립적으로 정체성을 찾으려는 모습이 보인다. 이 장면은 산사와 굉장히 대조적인데 산사는 왕자인 조프리와 결혼하여 왕비가 되는 것을 꿈꾸는 본인의 정체성이 타인에 의해 정해진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리틀핑거는 끊임없이 에다드 스타크에게 아무도 믿지 말라고 한다. 어느정도 말하면 알아들어야 하는데 에다드는 고지식하고 융통성이 없어 나중에는 리틀핑거도 자신의 살길을 찾아 나서는것 같아서 다시보니 리틀핑거는 악하기만 한 캐릭터는 아닌 듯하다.

 

 

네드는 존 아린의 죽음에 대해 조사하며 존 아린의 행적을 쫓고 있다. 그러던 중 존 아린이 왕의 서자를 만난 것을 알게된다.

 

 

제이미가 왕을 호위하던 중 윈터펠의 병사와 이야기하는 장면인데 티온 그레이조이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을 알 수있다. 스타크 사람들은 티온에 대해 아무런 의심을 하고 있지 않지만 라니스터는 티온을 믿을 수 없다며 의심하는데 역시 라니스터라는 생각이 들었고 상대적으로 티온을 전적으로 믿는 스타크 가문이 조금 너무 감정적이란 생각이 든다.

티온은 그레이조이 가문이 반란을 일으키다가 패배해서 스타크가문에 포로로 잡혀있는 중이다.

 

 

 

서세이가 에다드를 찾아오는데 여기서 라니스타 가문이 정치를 정말 잘한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된다. 물론 왕의 핸드로 새로 온 스타크 가문이 무서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서로 잘 지내보자며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제이미와 서세이 모두에게서 볼 수 있는데 에다드는 천상 군인인지라 정치는 전혀하지 못하고 군인으로서 적을 쓰러트린다라고 이야기하며 관계개선의 여지를 없애버린다.

 

스타크 가문의 또 다른 실수가 나오는 장면이다.

캐틀린은 리틀핑거의 말만 듣고 티리온이 브랜의 암살을 주도했다고 믿고 스타크 가문에게 맹세한 다른 가문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티리온을 체포한다.

아무런 물증도 없고 리틀핑거의 말만 듣고 왕비의 동생을 체포하는 자체가 스타크 가문이 얼마나 감정적이고 정치에 서투른지 보여주는 장면이라 생각한다.

아 물론 탑 꼭대기에서 노란 머리카락이 나오긴 했으나 티리온이라는 확증은 될 수 없다.

 

 

 

티리온은 장벽에 갔다가 어이없이 누명을 쓰고 체포되는데 난쟁이로 태어나자마자 어머니가 사망하고 아버지의 미움을 받으며 자라며 삶 자체가 고난과 역경인 듯하다. 그런 중에도 농담을 하며 삶을 즐기는 모습에서 드라마 캐릭터지만 배울 점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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