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왕좌의 게임 시즌8의 마지막화 입니다. 왕좌의 게임 드라마의 끝이기도 하지요. 시즌8은 의무감으로 본 것이라 사실 6화까지 보는데 힘들었습니다.
처음 장면은 회색벌레와 존이 라니스터의 병사들의 처리에 관해 다툼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회색벌레와 대너리스는 분노에 미쳐서 모두 죽이려 하고 존은 그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결국 회색벌레는 병사들을 죽이게 되고 존은 대너리스를 만나러 갑니다.
티리온은 제이미를 풀어주어 대너리스를 배반했다는 죄명으로 구속됩니다. 바리스와 같이 화형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 차례 구속되었음에도 모두 살아난 전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살아남을지 궁금하네요.
티리온은 서세이와 제이미가 죽은 것을 목격합니다. 서로 미워하고 죽이려고 했지만 이제 살아 있는 가족이 없어서 슬플 듯 합니다. 둘은 쌍둥이 답게 죽을 때도 같이 죽었네요.
존은 티리온과 대화 한 후 갑자기 암살자로 변해 대너리스를 살해합니다. 드라마가 정말 망작으로 가고 있다고 느꼈는데요, 갑자기 존이 대너리스를 죽이니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대너리스 주위에 호위하는 병사가 하나도 없는 것도 어이가 없네요.
대너리스의 죽음을 본 용은 분노하여 철왕좌를 불로 녹여버리고 대너리스의 시신을 챙겨서 날아가 버립니다. 존이 타가르옌 가문이라 그런지 죽이진 않네요. 존이 타가르옌이라면 불에 면역일 텐데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그걸 몰랐다는게 이제보니 설정 오류인것 같기도 하고..
왕이 없어졌으니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칠왕국의 힘있는 가문들이 킹스랜딩으로 모입니다. 에드무어는 눈치없게 자신이 왕좌에 앉아 보겠다고 나서보지만 산사는 앉으라고 합니다. 에드무어는 끝까지 무능력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브랜이 차기 왕으로 지목되고 브랜은 내가 여기 왜왔을것 같냐며 왕 자리를 승낙하는 듯한 말을 합니다. 저번에 스타크의 영주 자리는 마다했으면서 왕 자리는 덥석 승낙하는 모습이 모순되는 것 같네요. 스타크의 영주 자리를 갖고 있어도 왕은 될 수 있는데 왜 북부의 왕 자리는 거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북부는 칠왕국에서 독립한다고 산사는 이야기 합니다. 그럴거면 모두가 독립하고 싶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북부 말고 다른 곳은 독립하겠다는 가문이 없네요.
장면이 바뀌어 브리엔은 죽은 제이미의 업적에 관해 적어 줍니다. 명예롭게 살다가 죽었다고 적어주는데 역시 역사는 승자의 역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야는 배를 타고 해외로 모험을 떠납니다. 웨스테로스를 벗어나 더 넓은 세상을 구경하려는 듯 합니다.
산사는 존과 브랜을 제치고 북부의 여왕이 됩니다. 사실 산사는 악당들을 만나 고생만했지 딱히 한 일은 없는데 어부지리로 존과 브랜이 떠나면서 북부의 여왕 자리를 차지한 느낌이 있습니다. 단지 스타크라는 이름 때문에 최고 지도자가 된다는게 사실 받아들이기 쉽지 않네요.
존은 대너리스를 살해한 죄 때문에 장벽으로 갑니다. 장벽에 있던 와일드링들과 같이 장벽을 넘어 진짜 북부로 향하며 왕좌의 게임은 끝이 납니다.
시즌8까지 쭉 보며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였지만 역시 다른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왕좌의 게임도 드라마 후반에는 엉망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네요. 다른 드라마는 시즌2나 시즌3부터 망작이 되는데 그래도 왕좌의 게임은 시즌7이나 8부터 망작이 되어 그나마 볼만 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왕좌의 게임처럼 두번 세번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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