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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울릉도 가볼 만한 곳 추천 [봉래폭포]

by 긍정포포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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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동항에서 2km 상부에 위치한 봉래폭포에 다녀왔습니다. 울릉읍 주민들의 상수원이라고 하네요. 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팔랐습니다. 저동초등학교에서부터 걸어서 올라 갔는데 버스타고 가시는 관광객들이 조금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운동한다는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올라갔습니다.

 

가는길봉래폭포

 

올라가는데 계속 경사가 심합니다. 성인봉을 올라가는 듯한 기분이었는데요 다 올라가서 매표소 쪽에 가면 드디어 휴게소가 등장합니다. 호박식혜, 막걸리 등 많이 팔고 있습니다. 봉래폭포 전망대까지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호박식혜를 사먹을까 합니다.

 

 

 

급경사매점

 

입구에는 안내도가 붙어 있습니다. 매표소에서는 몇천원의 입장료가 있는데 울릉군민은 공짜입니다. 저는 울릉군민이라 신분증만 보여주고 입장했습니다 ^^

 

안내도안내도

 

올라가는 길이 정말 깨끗하고 쓰레기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봉래폭포 올라 갈때는 음료나 음식을 들고 올라갈 수 없다고 하네요. 누가 지켜보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지키고 있고 올라 가면서 쓰레기를 아무도 버리지 않는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는 신기한 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전국적으로 봉래폭포에 이 나무가 많이 있다고 얼핏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는길나무

 

한 시간쯤 올라 갔을 까요, 드디어 봉래폭포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어느 정도 걸리는지 생각을 안하고 올라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고 느꼈습니다. 폭포 물이 조금 적어서 그런지 별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오면 단풍이 들어 훨씬 멋있는 풍경을 볼 수 있을  듯 하네요. 그때 쯤에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정상에 있는 안내도를 한 번 찍어 봤습니다. 봉래폭포가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냉장고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내려오는 길에도 나무를 찍어 봤습니다. 사진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는데 실제로 보면 나무의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안내판내려오는길

 

마지막으로 내려와서 휴게소에서 호박식혜를 사먹었습니다. 3천원 인데 사실 돈이 조금 아까웠으나 힘이 너무 들어 단게 땡겨서 사먹게 되었습니다.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심심한게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은 비싸단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봉래폭포에 오실 계획이 있으시면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단풍이 들었을 때 오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도 그때 쯤 맞추어 다시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호박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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